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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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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운식물원 새봄 활짝

칠갑산 자락에 피어나는 봄의 기지개

기사입력 2026-03-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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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고운식물원(회장 이주호, 군북면 출신)의 새봄을 맞은 요즈음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겨울을 나는 생명력 속에서 식물들의 지혜와 자연의 신비로움과 고귀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록수인 만병초처럼 겨울의 강한 햇빛으로부터 잎을 보호하기 위해 잎의 처짐현상과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견디기 위한 잎의 말림현상 등 제각기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식물들이 보여주는 지혜롭고 유연한 현상들이다.

이와 함께 복수초, 노루귀, 설강화, 풍년화, 납매 등이 꽃망울을 터트려 이곳 식물원에도 새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이곳 도립공원 칠갑산 자락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은 1만 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자연식물원이다.

유난히도 춥고 긴 내면의 시련을 깨고 꽃망울을 터트린 식물에서 봄소식과 함께 새 희망을 알린다.

35일은 경칩(驚蟄)이다.

갖가지 초목에서 싹이 트고 개구리를 비롯하여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깨어나서 땅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리는 절기이다.

초목마다 제각기 움이 트고 새싹 새순이 나오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며 감사한 마음까지 든다.

아기 피부처럼 보드랍고 맑은 느낌까지 주기도 하며 새 꿈과 새 희망을 준다.

한편 고운식물원 이주호 회장은 요즈음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인 만큼 아름답게 펼쳐지는 이곳 식물원에서 새봄과 함께 새 희망을 열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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