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3-09-27 12:22

  • 뉴스 > 전체

지역사회, 행사의전 간소화 목소리 커져

김영동 의원 5분 자유발언 “군민이 주인공” 주장

기사입력 2023-05-26 16:05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김영동 의원(칠원읍.칠북.칠서.대산.산인면)290회 군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전 행사의 간소화 필요성을 주장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도 의전을 간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모든 행사는 군민을 위한 군민 중심 행사로 치러져야 함에도 장황한 내빈소개, 지루한 인사말과 축사 그리고 잦은 박수유도 등 많은 시간이 할애되고 있다라며 낡은 행정 편의적 관행을 타파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미 참석자를 대신한 축사낭독, 늦게 도착하는 단체장 때문에 행사 지연 등 꼭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 대통령을 빗대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인공인 군민들을 먼저 배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의전행사 간소화를 위한 방안으로자율 좌석제 시행 내빈의 이름표 착용 축사. 환영사. 개회사 등 인사말 간소화 등을 제안하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장애인과 이이들을 위한 행사에서는 되도록 앞자리를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해 할애하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깔고 앉을 쿠션 등을 행사장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행사 시마다 관행적으로 기관장을 초청하는 것을 지양하고, 의전행사에 공무원 동원도 최소화하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모씨는(가야읍) “어떤 행사에서 군수를 우선시해 앞자리가 비워져 있고, 행사가 지연되기도 한다고 지적하고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의전 간소화를 요구하는 지역 정치권의 목소리에 지역사회도 반기는 분위기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정부의전편람에 의전이란 각종 행사 등에서 예를 갖추어 베푸는 예법으로써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평화스럽게 하는 기준과 절차라며 의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서열이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다면서 선거에 당선되고 지난 1년 가까이 군의원 신분으로 참석하면서 의전으로 인해 늘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라고 강조했다.

지역주민들은 매번 의전 간소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라며 의원 개인의 의견으로 그치지 않고 의회 전체가 나서 의회 차원의 성명 발표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의전 간소화를 위한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라며 시에서 선제적으로 의전을 간소화한다면 타 행사나 회의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