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년 3·1절을 맞아 함안군 함안면 출신 장임운 선생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104년 전 22살의 청년이었던 장 선생은 1919년 3월 19일 함안읍내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에 동참했다. 그는 부산지방법원 함안등기소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파괴하는 독립운동에 적극적 참여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되어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1년 여간 옥고를 치렀다.
칠원읍 의거에서는 신영수 선생이 1919년 4월 칠원읍에서 독립만세에 참여하여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칠원읍 의거에서 박경천 선생은 같은 해 4월 칠원읍시장에서 미리 제작한 태극기를 군중에게 나눠주고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혀 징역 8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한편 이번 포상자 중 경남 출신은 모두 9명(여성 3명)으로 건국훈장애족장 1명, 대통령표창 8명이다. 건국훈장과 대통령포창은 제104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경남도에서 유족들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