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콘서트로 기타리스트 박지형 공연이 오는 3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박지형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기타콩쿠르인 도쿄국제기타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포함하여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입상을 하며 세계 기타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깊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기타리스트다.
박지형은 만 9세에 기타를 시작하여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로 첫 독주회를 가졌고, 2010년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예술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2013년 도불하여 주디카엘 페루아를 5년간 사사하였다. 2014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기타과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하여 롤랑 디앙스와 그의 조교수 장마리크 즈벨른뢰테르의 문하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2018년 도미하여 샌프란시스코 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이번 하우스콘서트에서 선보일 연주 곡목으로는
텔레만 :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판타지아 제1번 (기타 솔로 편곡)
바흐 : 류트를 위한 모음곡 BWV995 중 ‘프렐류드’
알베니즈 : 이베리아 모음곡 중 ‘회상’, ‘항구’
스카를라티 : 소나타 K.491 (기타 솔로 편곡)
메르츠 : 엘레지
요벳 : 2개의 카탈루냐의 민요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하우스콘서트는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음악의 현장으로, 함안에서는 2013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그니처 공연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며 공연장을 비롯한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전국의 2천여 개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3월 하우스콘서트 공연은 전석 5천원, 유료회원 1천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5-580-3623, 36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