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독립운동사 기념관’ 건립계획을 2022년6월 더함안신문기사를 보고 알게 되어 2022년6월15일, 6월29일, 11월30일, 3차례에 걸쳐 더함안신문에 군북3.1운동 기념사업에 대한 경과와 사연을 상세한 설명과 동시에 그 부당성을 들어 예산의 낭비를 중단할 것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기존에 행자부 특별교부금으로 건립해 놓고 기념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이 현재까지 체육관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기념관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 바 있고, 또 직접 군수실을 방문, 설명과 동시에 시정할 것을 건의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회답이 없어 군수에게 전화로 문의를 하니 계속 진행 한다는 말과 함께 오히려 ‘그 당시 왜 체육관을 못 짓게 하지 않았느냐’는 질책만 받았습니다.
그 당시 함안군은 본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한 건의 보고는커녕 오히려 방해하는데 급급했는데 본인이 도의원 퇴임 후 준공된 기념관의 내용을 알 수도 없었고 오로지 함안군이 기념관다운 기념관을 만들기만 기다려 왔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기존 기념관을 두고 새로 건립하는데 대한 부당성과 예산낭비에 대한 질문서를 내용증명 우편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바 또 거짓말로 답변을 일관하고 있어 부득이 도청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려고 합니다.
그 답변을 소개하면 2003년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교부받아 ‘군북 3.1운동 기념 체육관’을 건립했다고 하면서 ‘기념사업회와 군북면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거 1층은 체육관, 2층은 기념전시관으로 지었다고 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입니다.
잘 사용하고 있다면 그 넓은 면적의 기존 건물에 공인되지 않은 야사에나 있고 일제의 구속이나 재판을 받은 흔적도 없고 기념식도 하지 않는 극소수의 독립운동 기록들을 함께 전시하면 될 일이지 왜 거금을 들여 새로 짓겠다는 것일까?
지방재정이 어려워 기념관건립예산 확보를 위해 행자부 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한 면민들과 본인이 무슨 체면으로 체육관 건립을 강력히 요구할 수 있었겠는가 ?
본인이 알기로는 한 사람도 없었다고 확신한다.
기념관 이름조차 없고 기념품과 기록도 한 줄 없이 체육관으로 무려 15년간이나 사용하고 있으면서 기념관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그것도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으로 보내는 거짓말쟁이 공직자는 처벌받아야 마땅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함안군은 독립운동 선열들에 대한 철학도 없고 이태준 기념관 건립을 보고 이제사 느끼고 따라서 하는 전시행정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진 종 삼
전 경상남도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