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상남도의회 의장 진종삼
본인은 “함안군 독립운동사 기념관” 건립 계획을 더함안신문의 기사를 보고 바로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22년 6월 15일과 29일 자 더함안신문에 기념관 건립 예산확보의 경과를 특별 기고문으로 발표하면서 함안군 당국의 회신을 기대하였고, 또 직접 군수실을 방문하고 시정을 촉구하였는데도 일언반구의 회답이 없어 군수님께 직접 전화로 문의한 바 그대로 강행한다고 하면서 그 당시에 건축을 못하도록 하지 왜 아니했냐? 는 말도 되지 않는 질책만 받았다. 본인이 3.1 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기념 사업회 회원분 들과 많은 면민들께서
모금을 하는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완성하지 못하고 기념관 건립 예산이라도 확보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고 최선의 방범으로 교부금을 확보하고 퇴임을 했는데 야인이 된 후 체육관으로 사용하는 것은 알았지만 기념관의 빈 공간을 사용하는 것까지 말릴 필요도 능력도 없어 군 당국이 기념관으로 만들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3.1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시작하여 면민들과 함께 노력한 당시의 도의원으로 함안군 당국에 기념관의 원상회복을 재차 건의하는 바이다.
첫째: 지금의 이 계획은 예산의 낭비다.
본인이 도의원 3선 재직 시 각 면마다 체육관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사람은 없었고 본인 스스로 면단위 소재지의 학교 체육관을 건립하여 공동사용을 권장한 바 있는데 군북면 소재지에 학교 체육관이 2개나 있다. 각 면마다 공설 체육관이 필요할까? 재고할 필요가 있다.
둘째, 기념관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사기꾼으로 만든다.
위령탑과 기념관 건설용 부지 사이가 하천으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교량도 건설해 놓고 기념관은 본인이 임기를 마친 야인이 된 후에 준공되었으니 본인은 어찌 된 영문인지 알 수도 없었으며 군 당국의 결과 보고도 없었다. 현재 그 건물에는 3.1 체육관이란 표지석이 붙어있고 군 당국 도 체육관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함안군이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교부금으로 당초부터 체육관으로 건축했다면 기념관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모두가 선열들의 명의를 팔아서 면단위 체육관을 건립한 사기행각이 된 결과인 것이다.
셋째,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아무런 관심과 사명감이 없었음이 확인되었다.
이태준 선생의 기념관 옆에 독립운동사 기념관을 건립함은 남이 하니 따라서 한다는 식의 의심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본인이 확인한 바로는 예산이 확보되면 증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남의 사업까지 방해하는 행위가 되는 결과인데 하필이면 이태준 선생 기념관 옆인가? 참으로 궁금하고, 현재 계획의 규모라면 이태준 선생 한 분의 기념관 규모와 비교되어 초라한 시설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꼭 체육관이 필요하다면 다른 장소에 신축하고 기념관을 원상 복구하면 위령탑과 더불어 명품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 함안군의 해명을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