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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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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한 송이

기사입력 2022-07-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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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김계홍

칠원읍 거주

농수산물유통공사 근무

▪㈜선농 상무이사 역임

문학세계2018년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2018(시 부문 등단)

저서: 한국을 빛낸 문인 공저(2019)

 

들꽃 한 송이

 

떠나온 들판에

홀로 핀 들꽃 한 송이

 

오늘에서야

꽃 향이 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젠 나는

그 길을 되돌아 갈 수 없는

 

보헤미안입니다.

 

어제

당신은 이름조차

부르기 아까운 한 송이

고운 들꽃이었습니다.

 

오늘에서야

 

노을 빛 하늘에 당신의

고운 이름을 불러 봅니다.

 

바람에 실어...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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