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 힘 박완수 후보가 당선됐다. 박완수 후보는 96만3,473표로 65,7%를 획득하며 43만1,569표를 29,4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따돌렸다.
뒤를 이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5만8,933표 4,01%,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가 1만2,353표, 0,84%를 각각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함안군에서는 박완수 후보가 2만1,759표(69,96%)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양문석 후보가 7,689표(24,72%), 여영국 후보 1,194표(3,83%), 최진석 후보 458표(1,47%)를 얻었다.
박완수 당선인은 칠북면 내봉촌이 처가로 함안군 의원을 지낸 차 채용 씨가 박 당선인의 처삼촌으로 함안과 연이 있는 만큼 군민들이 많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인 경남 도지사 선거에 세 번째 도전하여 당선됐다. 창원시장 3선에 성공한 그는 2012년 2014년에 각각 당내 경선에서 홍준표 전 지사에 패배하며 본선 무대를 밝지 못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창원시 의창구 지역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당 최고위원, 사무총장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다.
박완수 당선인은 “경남의 경제를 일으키고 위상을 회복시킨 명품 도지사라는 말을 도민으로부터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경남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