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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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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시인 시집 출간

기사입력 2021-04-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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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군북면 신창마을 출신 조승래 향우(시인)7번째 시집 어느 봄 바다 활동성 어류에 대한 보고서가 도서출판 서정시학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시집을 내면서 입을 가리고 살아야 하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현실 앞에서 시인들은 밥을 먹고 시를 쓰고 내일은 희망이라는 비닐우산 하나 받들고 산다. 잠시 마스크를 풀고 굳은 잉크를 풀어 일곱 번째 시집을 낸다.- 먼 길이다라고 말하고 다 채우지 못한 여백에 대해 독자들에게 미안함으로 말하고 있다.

추천사를 쓴 서울여대 이숭원 명예교수 조승래 시의 주된 관심은 삶에 있다. 그의 시는 사물을 내면화하여 자신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자연을 내밀하게 관찰하여 동일화의 유추로 시상을 전개하고, 생활의 단면을 직관하여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사물 탐구, 자연탐구, 인생 탐구의 경향이 하나로 융합되는 원숙한 경지를 추구한다. 이제 그는 모색의 단계를 넘어서서 시를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는 달인의 자리에 이르렀다. 이로 볼 때 지난 세월 동안 그의 연마와 정진이 극진하였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조승래 시인

그는 또 등단 10년에 7권의 시집을 내는 열정이 있으니 새로운 도약이 충분히 내기를 걸 만하다. 그 도약의 앞길을, 어느 봄 바다에서 만난 활동성 어류의 생동감이 열어줄 것이다라고 했다.

조승래 시인은 2010시와 시학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몽고 조랑말”, “내 생의 워낭소리”, “타지 않는 점”, “하오의 숲”, “칭다오 잔교 위”, “뼈가 눕다”. “공감여행”, “임재도 작가와 공동시집”, “길 위의 길”, “김일태 시인 등 공동시집이 있으며, 계관문예 문학상 수상(2020)을 수상했다.

한국 타이어 상무와 단국대 겸임교수 역임(경영학 박사) 가락문학회, 시와 시학회, 포에지 창원, 함안문학회 회원, 계관문예작가회 부회장, 한국시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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