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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1 15:45

  • 오피니언 > 함안詩壇

추 수 감 사 절

김진억(본지회장해동문학 문인협회이사)

기사입력 2013-1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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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목(裸木)의 시린 발

노란 은행잎이 감싸준

추수감사절

말없는 간절한 기도가

여울지여 흐를 때

그 착하디 착한

본성의 귀한 마음

꼬오옥 꼬오옥 세 번 접어

오쟁이 속 깊은 곳에

봄 씨앗과 같이 묻고 싶어라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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