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술 논설위원
함안의 얼이 숨 쉬고 있는 고을, 고을의 스토리텔링 100회 연재를 마칩니다. 함안의 산, 강, 바위, 고목나무 그리고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100회 연재를 이어왔습니다.
이 연재를 하면서 우리 고장 함안이 참으로 자랑스러운 선비의 고장이며 용감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라가야가 6가야의 맹주국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귀중한 스토리텔링이 원고지 분량 3,500매 분량입니다. 이것을 몇 권의 책으로 엮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봅니다. 함안의 고을, 고을의 얼이 숨 쉬는 소중한 책이 우리 함안군 내. 초․중․고등학교, 경노당, 서울, 부산, 대구 등의 향우님들께도 드렸으면 합니다.
솔직히 작가인 저 혼자의 힘으로 이 일을 하기에는 힘겨운 일입니다. 저의 욕심만 가득 차 있지, 현실적으로 재정적인 압박이 저를 누르고 있습니다. 이 귀중한 정신적 문화유산을 그냥 버리기에는 정말 아깝습니다.
민들레 꽃씨처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 흩어져 계시는 향우님들께 말씀드려 봅니다. 고향, 함안 땅을 진실로 아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소중한 문화유산에 애정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이 내용에는 우리 고향 앞산, 뒷산의 숨은 이이야기가 고스란히 숨 쉬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우리 함안의 이야기를 깔끔한 책으로 묶어 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