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3-09-25 16:25

  • 오피니언 > 함안詩壇

그 옛날 그 집

김진억(본지회장 해동문학문협회이사)

기사입력 2013-10-01 16:40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천년을 오간 달길 아래

추억을 싣고 온 고속열차
 

스르르 멈추는 소리에

함께 찾아온 한가위

 

반겨준 배롱나무 아래

펼쳐진 채송화

능소화 휘감고 찾아간

그 옛날 그 돌담 그 집

 

날 업고 일하시던 바로 그 곳

구성지게 불러주던

어머님의 옛 노래

오늘도 그 소리가

울리는 듯 들리는 듯

 

은하수 가장자리

맴도는 자장가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